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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 어떤 간격을 두고 하나,하나의 별이 섬과 섬처럼 텅,텅 > by 민완기


별빛이 도달하는 데 걸리는 긴 시간을 떠올리며, 그는 다시 일상으로 시선을 돌린다. 반복되는 일과, 별다를 것 없이 흘러가는 하루, 쳇바퀴처럼 이어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쉽게 지치고, 이유 없는 공허함에 머무를 때가 있다. 허무로 번역되기 쉬운 이 감정의 갈피를 작가는 조금 다르게 들여다본다.


그는 특별한 사건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한 하루의 성실함에 주목한다. 눈에 띄지 않는 시간일지라도, 묵묵히 버텨낸 하루의 가치는 그 어떤 철학이나 이념보다 깊은 무게를 지닌다고 믿는다. 작품 속에는 그렇게 하루를 살아낸
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. 현실의 풍경과 우주의 빛이 맞닿는 세계 속에서, 그들은 작지만 선명한 빛으로 떠오른다.


반짝이는 순간보다 꾸준함을 더 믿는 그의 시선은 오늘을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조용한 찬사다. 마치 매일 같은 노선을 달리는 버스처럼, 말없이 제 자리를 지켜내는 삶의 단단함에 대하여.


전시서문 by 이유진(갤러리더씨 큐레이터)


📌9월11일(목) - 9월28일(토), 12-6pm(일,월 휴무)
📌작가+기획자와의 대화: 9월16일(화), 7pm

E: gallerythec@gmail.com 
T: +82 70 7869 0078 
F:+82 50 4057 9763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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